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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레알 '에버튼 호날두' 노린다…"안첼로티 강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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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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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도미닉 칼버트르윈(24, 에버튼)은 올 시즌 환골탈태했다.

코로나19 휴식기에 도전한 벌크업이 효과를 봤다. 기존의 빼어난 스피드와 체공력에 '버텨 주는' 플레이까지 장착하면서 에버튼 부동의 원 톱으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 16골을 뽑았다. 초반부터 뜨거웠다. 리그와 컵대회 포함, 첫 6경기에서 9골을 쓸어 담았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제이미 바디(33, 레스터 시티) 등과 득점 선두를 다퉜다. 영국 지역지로부터 '에버튼의 호날두'라는 찬사도 얻었다.

기세를 이어 잉글랜드 대표 팀 승선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낚았다. 맨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증명했다.

가파른 성장세 배경에 카를로 안첼로티(62)가 있다. 2019년 12월 에버튼에 부임한 안첼로티는 칼버트르윈을 전폭 신뢰했다. "발과 머리를 모두 쓸 줄 아는 골잡이"라며 중용했고 선수 역시 그 해 36경기 13골 1도움으로 보답했다.

6년 만에 친정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안첼로티 머릿속에 칼버트르윈은 여전히 핵심 조각인 모양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0일(한국 시간) "백전노장 감독이 옛 제자와 재회를 원한다. 레알 재건을 꾀하는 안첼로티가 영입 목록에 칼버트르윈을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선수 가치는 최대 6000만 파운드(약 940억 원)로 추산되지만 코로나19 변수가 있다. 재정 악화에 시달리는 에버튼이 5000만 파운드(약 783억 원) 안팎 제안에도 칼버트르윈 이적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도 "안첼로티는 에버튼 시절 중용한 칼버트르윈을 스페인으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면서 "노쇠화 기미를 보이는 카림 벤제마(33, 레알 마드리드) 대안으로 고려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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