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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4000만원 무너졌다!” 비트코인 국내가↓…中 채굴장 폐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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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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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가상화폐 채굴장을 전면 폐쇄하는 중국발 변수로,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3800만원대로 떨어졌다. 중국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중국 쓰촨성까지 비트코인 채굴장 전면 폐쇄 조처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21일 오후 5시 52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은 3892만4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7.03% 내린 값이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3898만3000원이다.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4000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9일 이후 12일 만이다.

다른 가상화폐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빗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237만6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7.91% 내렸다. 업비트에서는 238만2000원이다.

도지코인 가격은 303.0원으로 9.17% 급락했다. 업비트에서는 303원이다.

이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는 쓰촨성 정부가 하달한 가상화폐 채굴장 단속 계획 문건 사진이 급속히 퍼졌다.

이 문건에는 이달 20일까지 관내 가상화폐 채굴장을 모두 폐쇄하고 25일까지 그 결과를 보고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는 쓰촨성의 가세로 채굴 능력을 기준으로 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장의 90%가 폐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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