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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연수 "♥손지창과 결혼 후회? 이번 생은 끝났다‥母가 그x이 그x라고" (ft.문재완大스타)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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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 에서 문재완이 이지혜로부터 채널을 사수(?)한 가운데,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23년 만에 방송에 동반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오지호, 은보아 부부는 90년대 하이틴 스타부부 손지창과 오연수와의 식사자리를 가졌다. 98년도 깜짝 세기의 결혼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오연수는 손지창때문에 손가락 다친 오지호를 걱정, 손지창을 위해 농구 방송에 출연해 다쳤다고 했고 오지호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무려 22년만에 동반 출연을 하게 됐다고 했다.

원래 같이 잘 안 나온다는 이들은 이전에 동반 출연을 앞두고 싸웠던 일화를 언급, 오연수는 “아주 대판 싸워, 원래 우린 잘 안 싸우는데 차에서 미친 듯이 싸웠던 기억이 난다”면서 심지어 자유로에서 차를 돌렸다고 했다. 첫 동반 출연보다도 강렬했던 자유로 대첩이라고. 오연수는 “뭐 때문에 싸웠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내 뚜껑이 우주로 날아간 사건”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지창과 결혼당시 각각 28, 29세 였다고 했다. 오지호는 오연수에게 손지창이 첫사랑인지 묻자 오연수는 “오빠를 22살에 만났다, 실제로 첫 만남은 중학교 때, 1년 선배였다”면서 오연수는 “고3 대학생 때 제과 CF를 찍었고 그때 처음 만났다”고 하자 오지호는 “10대 때 데뷔해 첫 남자친구 아니냐”고 질문, 오연수는 “당시 사귀면 결혼해야하는 줄 알았다, 스캔들이 나면 더 그런 상황이었다”거 떠올렸다.

당시 사귀는 걸 어머니도 모르셨는지 묻자 손지창은 “집에서 만났으니까 속이진 않았다”고 대답하면서 “친한 선후보로 지내다 어떤 형이 전화와서 나보고 연수 어떠냐고 물어, 장모님이 날 마음에 들어하신다고 만나볼 생각 없냐고 했다”며 손지창을 점 찍어뒀던 사랑의 오작교는 장모님이라고 했다.

오지호는 7년 타향살이 결심한 이유를 질문, 오연수는 “두 아들 어릴 때부터 일을 많이 해,그때 엄마 노릇을 못해 이번 만큼은 아이들에게 충실하자고 마음 먹었다”며 자식을 위한 희생을 택했다고 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을 현실이었을 것이라 묻자 오연수는 “성격이 생각을 많이 안 하고 단순해, 갈 기회가 생기고 아이들도 좋다고 해 바로 결정했다, 무식한 거지만”이라 웃음 지으면서 “다들 유학원 전문가 통해 가지만 , 내가 모든 과정을 셀프로 준비해서 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진짜 용감했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군대간지 7개월차인 첫째 아들을 언급, 오연수는 “코로나 탓에 훈련소 코 앞에서 이별했다, 차안에서 이별하는데 말도 못하게 울었다”면서 “첫 휴가때 미국에 있어서 못 봤다, 면회도 안 돼서 여태 못 봤다”며 아들을 그리워했다.

또한 오지호은 오연수에게 “첫사랑과 결혼한 걸 후회하냐”고 질문, 오연수는 “이번 생은 끝났다 생각하는거지 뭐”라고 답하더니 “결혼 후회는 안 해, 엄마가 그 놈이 그 놈이라고 하더라”고 쿨하게 답해 폭소하게 했다.

한편, 문재완과 이지혜 부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문재완의 '와니TV' 채널 존폐를 두곤, 라이브 방송을 하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라이브 5백명을 만나기 전, 이국주표 요리를 맛봤다. 라면 레시피 필살기까지 전수하며 음식을 완성하자 이지헤는 “나 입덧있지 않았나?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채널 존폐가 걸린 라이브 방송이 시작됐다. 순식간에 백 명이 넘게 모이자, 김구라는 “연반인까지 올라왔다”며 셀럽을 인정했다. 급기야 팬들은 “와니 TV 폐지가 웬말이냐”라면서 2분만에 무려 3백 명까지 모였다. 이지혜는 “천 명했어야 한다”며 후회, 이국주는 “천 명되면 스튜디오 차려줬어야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문재완이 재료를 소개하자마자 5백명이 훌쩍 넘었다. 무려 단 3분 만이었다. 이지혜는 경악하며 보고도 믿기 힘든 광경에 깜짝, 허무하게 패배했다. 모두 “와니를 너무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 결국 문재완은 이지혜로부터 채널을 사수하며 환호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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