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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로 REVIEW] 오스트리아, '사상 첫' 유로 16강 진출…이탈리아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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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오스트리아가 유로 통산 처음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다비드 알라바 도움과 결승골이 승패를 갈랐다. 16강 상대는 이탈리아다.

오스트리아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크라이나를 1-0으로 꺾었다.

오스트리아는 조별리그 3경기 2승 1무 승점 6점으로 C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크라이나는 1승 2패로 3위로 떨어져 와일드카드에 머물렀고, 다른 조 3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우크라이나는 야렘추크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말리노프스키, 진첸코, 샤파렌코, 야르몰렌코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시도르추크가 포백을 보호했다. 수비는 미콜렌코, 마트비옌코, 자바르니, 카라바예프였다. 골문은 부스찬 골키퍼가 지켰다.

오스트리아는 아르나우토비치가 우크라이나 골망을 조준했다. 사비처와 바움가르트너가 뒤에서 뛰었다. 그릴리치, 라이머, 슐라거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포백은 알라바, 힌테레거, 드라고비치, 라이너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바흐만이 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오스트리아가 잡았다. 바움가르트너 등이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하며 우크라이나를 흔들었다. 우크라이나는 수비에 집중한 뒤에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17분에 오스트리아 진영에 넘어가 세트피스를 노렸다.

선제골은 오스트리아였다. 전반 20분, 알라바가 코너킥에서 올린 볼을 바움가르트너가 정확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우크라이나는 야르몰렌코를 중심으로 공격했지만, 오스트리아가 패스 길을 차단하면서 고전했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중반을 넘겨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라이너가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했고, 알라바는 왼쪽 측면을 지배하며 오스트리아 화력에 힘을 더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종료 직전에 공격했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우크라이나는 동점골이 필요했다. 전반전에 웅크렸지만, 후반전에 넓게 벌려 오스트리아 진영에 파고들었다. 교체로 들어온 트시간코프와 야르몰렌코가 측면에서 폭을 제공했다. 후반 16분에 프리킥으로 오스트리아 자책골을 유도할 뻔 했다.

우크라이나는 공격 템포를 올렸지만, 빌드업에서 패스 미스가 있었다. 오스트리아는 일산커를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우크라이나는 막판까지 득점에 총력을 다했지만, 오스트리아를 쉽게 넘지 못했다. 경기는 오스트리아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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