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장진영 변호사. 2020.3.2/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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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인 장진영 변호사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나도 좀 받아봤다"라며 "이걸 가지고 도대체 뭘 한다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22일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나와 "내용이 우리가 소위 지라시라고 얘기하는 것들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부분 장모나 배우자, 아내에 관한 내용들이다. 그리고 시기적으로도 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는 관계가 되기 이전의 얘기들"이라며 "엮으려면 윤 전 총장이 직위를 이용해서 방해를 했다든지, 또는 무마를 했다든지, 이런 내용들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내용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정도의 풍설을 가지고 지금 압도적인 1등을 하고 있는 대권 후보를 낙마를 시킬 수 있나"라며 "잘못 공격을 하면, 더 날개를 달아주는 그런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이 '윤석열 X파일'을 봤다고 주장하며 "방어하기 힘들겠다"는 평가를 한 점에 대해서는 "표현을 좀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장 변호사는 "그런 정도의 결론을 내리려면 굉장히 정확한 팩트 그리고 증거, 사실관계와 부합하는 증거들이 충분히 있는 자료를 봤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X파일'을 사실상 처음 거론했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있으면 터뜨려야 한다. 그걸 차곡차곡 모은다? 언제까지 모을 건가"라며 "음모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만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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