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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논란' 일축한 다르빗슈, ML 역대 최소 경기 1500K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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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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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이물질 논란을 일축하면서 역투를 펼쳤다. 아울러 197경기 만에 통산 1500탈삼진을 따내면서 메이저리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다르빗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라이벌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0으로 소폭 떨어졌다.

부정 투구 논란이 휘감았던 최근의 메이저리그였다. 다르빗슈 역시 끈적이는 이물질을 활용한 부정 투수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본격적으로 부정 투구를 검사하기로 시작했고 이날 다르빗슈 역시 1회초 투구를 마친 뒤 심판진의 불시 검문을 받았다. 이상 없었다. 이후 부정 투구 논란을 일축하는 역투를 펼쳤다.

이날 다르빗슈는 1회초 1사 후 가빈 럭스에게 볼넷을 내보냈지만 저스틴 터너, 윌 스미스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순항을 예고했다. 2회초에는 맷 비티, 크리스 테일러, 잭 맥킨스트리를 모두 삼진 처리했고 3회에도 잭 렉스, 훌리오 유리아스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7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3회초 2사 후 무키 베츠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완벽투 행진이 끊겼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고 4회초에도 저스틴 터너, 윌 스미스를 연속 삼진, 맷 비티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이닝을 거듭해서 끊어갔다.

6회초 대타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를 삼진, 무키 베츠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2사 후 가빈 럭스를 1루수 크로넨워스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터너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윌 스미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강습 타구를 김하성이 온몸으로 막아내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후 7회 대타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197번째 등판으로 통산 1500탈삼진을 달성한 다르빗슈.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이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200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1500탈삼진을 기록한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역대 최소경기 1500탈삼진 기록인 셈.

다르빗슈는 6-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7승 기회를 얻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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