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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부노, 캐디 코로나 확진에도 출전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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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시부노 히나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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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노 히나코(일본)가 캐디의 코로나19 확진에도 출전을 강행했다.

골프위크는 26일(현지시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시부노 히나코의 캐디 후지노 게이스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후지노는 추후 일본 귀국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시부노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대회 전 PCR 검사에서도 음성이었다"면서 "나 역시 아무런 증상이 없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이드 라인에 따라 3라운드도 출전했다. 힘든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도 "캐디가 양성 반응을 보여도 선수는 LPGA 메디컬 디렉터의 지시에 따라 매일 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대회에 계속 출전할 수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시부노는 임시 캐디 유서프 와제루딘과 함께 3라운드를 치렀다.

2라운드까지 2오버파 공동 57위였던 시부노는 3라운드에서 4타를 더 잃었다. 중간합계 6오버파 공동 68위. 컷을 통과한 선수 중 시부노 밑에는 파울라 레투(남아공)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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