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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다" 문재인 정부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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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경향신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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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중도사임한 지 117일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윤봉길 기념관에서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회견 내내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연장과 국민약탈을 막아야 한다” 등 반복적으로 정권교체를 주장했다.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첫 날, 범야권 대선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날선 비판을 내놨다. 윤 전 총장은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면서 “더 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하면서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도 했다.

    자신의 정치적 화두로는 공정과 상식, 법치를 말했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면서 “(국민의)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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