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1.6.29./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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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을 듣고 "훌륭한 연설"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29일 윤 전 총장이 대권 출마 선언 연설을 마치자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연설을 차 안에서 들었다"며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지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적었다.

그는 "젊은 세대가 배척하는 애매모호한 화법이 아니었다"며 "직설적이고 구체적인 화법이 인상적"이라고 적었다.

이어 "정권교체를 바라는 다수 국민들과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대표는 8월 당의 대선 경선 시작을 시작한다며 윤 전 총장을 향해 그때까지 입당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 왔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영웅들과 함께 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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