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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 구단은 오늘(6일) "소속 선수 1명이 어제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역학조사가 시작됐고, 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전 구단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 선수단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한 뒤 잠시 휴식을 하고 4일 클럽하우스에 소집해 후반기에 대비한 담금질을 재개했습니다.

해당 선수도 4일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하루였지만, 함께 운동한 만큼 선수단 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

밀접 접촉으로 인해 격리해야 하는 선수가 많아질 경우, 20일 서울과 K리그 경기 일정이 연기될 수도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기 연기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2부 리그 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사진=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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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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