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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코칭스태프 확진, K리그도 '코로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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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성남FC 홈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 체온 체크를 하는 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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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프로축구 K리그에도 확진자가 나왔다. K리그1 성남FC 코칭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1일 "성남 코칭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은 연맹에 즉각 이 사실을 보고했다"고 알렸다.

성남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고성으로 짧은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훈련 당시 한 코칭스태프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가 검사 키트로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코칭스태프는 PCR 검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선수단 내에서 발생한 확진인 만큼 성남 선수단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12일 검사 결과가 나온다.

연맹 측은 코로나19 가이드라인에 따라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가 다수 발생하면 경기 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이번 시즌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이미 한 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14~17라운드를 제때 소화하지 못했다. 당시 성남이 아닌, 맞대결한 FC서울서 확진자가 나와 미뤄진 바 있다.

성남은 오는 20일 인천유나이티드(원정), 24일 대구FC(홈), 28일 포항스틸러스(원정) 일정을 앞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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