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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난민팀, 도쿄 출발 지연…팀 관계자 1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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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도쿄에 도착한 난민팀 선수 2명과 코치
(도쿄 AFP=연합뉴스) 난민팀 일원으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태권도 선수 압둘라흐 세디키(가운데)와 유도의 아흐마드 알리카지(왼쪽)가 코치와 함께 14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2021.7.14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난민팀(Refugee Olympic Team)의 한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난민팀의 일본 출발이 미뤄졌다고 AFP 통신이 14일 전했다.

보도를 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훈련 중인 난민팀 선수 26명과 팀 관계자 11명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로 떠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팀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고 즉각 카타르 공공시설로 격리된 이 관계자는 한 차례 백신을 접종했으며 무증상으로 현재 몸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난민팀은 11∼12일 이틀에 걸쳐 카타르에 입국해 카타르 정부의 지원으로 백신도 맞고 올림픽 대비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이번 난민팀은 11개 국가의 29명으로 구성됐다.

카타르에 가지 않은 선수 3명은 각자의 훈련 시설에서 훈련하다가 곧바로 도쿄로 갈 예정이었고, 이 중 아흐마드 알리카지(유도), 압둘라흐 세디키(태권도) 2명은 코치와 함께 14일 일본에 도착했다.

IOC는 지원 대상 56명 중 기량과 난민 지위 등을 고려해 올림픽에 출전할 29명을 선발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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