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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31살 EPL 선수, 아동 성범죄 혐의 체포"...에버턴 소속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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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현역 선수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지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현역 선수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지고 있다.

영국 ‘더선’, ‘미러’ 등 주요 매체들은 “EPL 한 구단의 1군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며 “경찰이 이달 그의 집을 급습해 여러 물품을 압수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31살의 남성을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했다”며 “추가 조사가 있을 때까지는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나이는 31살이고 주급으로 많은 돈을 벌었으며 커리어 동안 수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고전했다. 현재 자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구단은 에버턴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버턴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찰 조사가 있을 때까지 1군 선수 한 명의 출전을 정지시키기로 했다”며 “클럽은 당국 조사에 협조할 것이며, 현재로서는 이 문제에 관해 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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