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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절반' 코로나19 백신 거부 필라델피아,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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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필라델피아의 베일리 팰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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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26명의 액티브 로스터 중 절반 가까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2명의 투수가 21일(한국시간)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구원투수인 베일리 팰터와 JD 해머는 이날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가 시작되기 1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 아니면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한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경기 직전 명단에 올린 것으로 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날 필리델피아의 한 지역 언론은 필라델피아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라 있는 선수들의 절반 정도가 여전히 코로나19 백신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 고위관계자의 확인을 거친 확실한 정보라고 그 언론은 덧붙였다. 필라델피아는 전체 선수단의 백신 접종률이 85%에 이르지 못하는 팀 중 하나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애런 놀라도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그동안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있다가 이날 벗어났고, 그 확진자인 알렉 봄은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머무르고 있다. 봄은 10일을 채워 22일 복귀한다.

필라델피아는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트리플A 팀에서 긴급히 구원 투수 마우리시오 로베라와 외야수 미키 모니악을 콜업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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