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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열기 주춤하지만…온라인 올림픽 중계는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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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 U+ 모바일tv 올림픽 중계…다양한 콘텐츠 마련

아이뉴스24

네이버는 각 선수별로 선수 페이지를 만들어 국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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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지난 23일 개막식을 열고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 도쿄올림픽이 TV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중계된다. 올림픽 열기가 이전처럼 뜨겁게 달아오르지는 않았지만, 온라인 중계 플랫폼들은 국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 U+ 모바일tv 등 네 곳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유치했다. 당초 쿠팡플레이가 단독 중계권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판에 쿠팡이 중계권을 포기하면서 복수의 채널을 통해 도쿄올림픽을 온라인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지난 22일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남자 축구 조별리그 예선전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주요 경기들을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VOD 콘텐츠 등을 제공해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지 못한 시청자들도 주요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집에서 경기를 보는 시청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반일감정까지 겹쳐 올림픽 열기가 예전같지 않지만, 올림픽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최대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신설했다. 해당 페이지에서 경기 생중계와 주요 경기 VOD 콘텐츠를 제공하고 주요 경기 소식을 33개 종목별 이슈 카드와 스페셜 탬플릿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생중계 시청 중 실시간으로 응원할 수 있는 경기별 라이브톡 기능도 지원한다.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별로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선수별 짧은 소개 영상을 마련하고 누리꾼들이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 검색 응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음성검색으로 선수 이름을 언급하며 응원하면 해당 선수의 응원 페이지로 자동 이동한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한국 선수들의 개별 페이지가 개설됐다.

아프리카TV는 경기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 VOD 등은 물론 '편파 중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아프리카TV에서 BJ(1인 미디어 진행자)로 활약 중인 박문성 해설위원, 이주헌 해설위원, BJ감스트, BJ캐스터안 등의 중계가 예고됐다. 이들 중에는 현직 해설위원도 있어 재미는 물론 전문성도 겸비한 해설을 제공할 전망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올림픽 공식 방송 시청 인증 이벤트, 대한민국 대표팀 올림픽 최종 순위 맞추기, 최종 획득 금메달 개수 맞추기, 구기 종목(축구, 야구, 배구, 핸드볼) 승부 예측 이벤트 등이다.

웨이브와 U+모바일tv 역시 나란히 도쿄올림픽을 위한 특별페이지를 오픈한다. 웨이브는 실시간 중계 채널과 클립 영상은 물론 웨이브가 보유한 스포츠 예능, 드라마, 영화 프로그램 등을 모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올림픽 출전 선수가 출연한 각종 콘텐츠들도 제공된다. U+모바일tv는 경기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채널 7개를 한데 모아 서비스해 다양한 채널을 볼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서비스이지만 가입 이동통신사와 상관 없이 올림픽 전 경기를 감상할 수 있다. 순금 증정 등 고객 참여 행사도 실시한다.

이처럼 여러 포털·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이 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며 더욱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올림픽 열기가 미지근하다 보니 중계권 확보를 포기한 업체들도 다수 나타났다. 쿠팡플레이를 비롯해 카카오, KT '시즌' 등이 올림픽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 방송사들과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중도에 포기했다. CJ ENM의 '티빙'과 왓챠는 아예 중계권 협상에 나서지 않았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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