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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노선버스·전세버스 기사에 80만원씩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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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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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제와 준공영제 버스 기사를 제외한 노선버스 기사 5만7000명에게 1인당 80만원씩 총 456억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전세버스 기사 3만5000명에게도 1인당 80만원씩 총 280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로 승객이 급감한 전세·노선버스 운전기사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 736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청년 전세임대주택 확대 공급을 위한 예산 2850억원도 추경예산안에 반영했다. 청년 전세임대 지원금은 기존 1만500가구로 책정된 청년전세 공급물량을 1만5500가구로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예산은 이달 진행된 추경예산변경안 조정소위원회에서 상반기 기존예산의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감액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후 논의 과정에서 청년층의 전세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예산의 필요성을 설득해 이번에 감액없이 반영됐다"며 "청년 전세임대주택은 2011년 이후 총 7만9587가구가 공급됐는데, 올해 추경예산으로 1만5500가구가 확정돼 연 공급물량으론 최대 규모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추경으로 추가된 청년 전세임대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28일부터 2주간 온라인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졸업 후 2년 이내) 및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중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방침이다.

길병우 국토부 재정담당관은 "코로나19 대응과 민생지원을 위해 이번 추경이 신속히 집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음 주 청년 전세임대 주택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버스종사자 지원 등 추경 사업들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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