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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문 대통령 "산업 변화 따른 노동 전환, 노력 · 예산 몇 배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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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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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의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적 노력과 예산을 몇 배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박 수석은 페이스북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앞서 지난 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이 33분 동안 질문과 지시를 쏟아냈다며 핵심적인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정한 노동 전환은 정말로 큰 과제"라며, "결국은 없어지는 일자리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어떻게 새로운 생겨날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게끔 해주느냐 이것이 관건"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너무 빠른 속도로 사회가 변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오던 인력 양성이나 직업 훈련 강도를 조금 더 높이고 예산을 조금 더 지원하는 정도로는 감당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가의 노력을 현재보다 50% 정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몇 배를 더 늘려야 하고, 예산도 몇십% 증액이 아니라 몇 배로 늘려야 하는 것"이라며, "국가가 감당할 수 있는 부분과 민간에 맡기면서 국가가 지원해야 할 부분을 분명히 나누고 민간이 해내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이 있는 수도권과 달리 지역은 호스트 역할을 할 대기업이 없는 만큼, 중소·중견기업들이 하나의 플랫폼을 이뤄서 직업 훈련을 실시하도록 하고 이를 지역의 인력 풀로 활용하게 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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