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55~59세 85.5%·50~54세 81.1% 예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차 접종완료 1686.4만…접종률 32.8%

50대 접종 시작하는 26일부터 접종률 높아질 듯

잔여백신 539.8만회분 남아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오는 26일부터 모더나 및 화이자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접종하는 50대 10명 중 8명 이상이 백신접종 예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50대 백신접종 예약은 접종대상자 751만6371명 가운데 622만907명이 예약을 마쳐 82.8%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이데일리

(자료=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예약할 수 있는 55~59세 연령층은 접종대상자 354만227명 가운데 302만8161명이 예약을 마쳐 85.5%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50~54세는 380만7058명의 접종대상자 가운데 308만6474명이 예약을 해 81.1%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백신접종 예약은 오늘(24일)까지 가능하니 사전예약을 통해 조속히 접종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1차 접종률 32.8%…추진단 “26일부터 접종률 상승할 것”

이날 0시 기준 국내 1차 접종자는 총 1686만4368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32.8%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가 1040만410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26만7273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6만3270명, 같은 달 10일부터 접종한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722명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684만7556명으로 전일대비 4만9716명 늘었다. 인구 대비 13.3% 수준이다.

추진단은 “50대(접종대상자 751만여명) 접종이 본격화되는 내주부터 접종률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 남은 백신 물량은 화이지 294만8000회분, AZ 136만7300회분, 모더나 108만3100회분 등 539만8400회분이다. 지난 23일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과 모바일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8227명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지난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서대문구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3일간 백신 접종 후 3명 사망

지난 21~23일 백신을 접종하고 이상반응으로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2241건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가 1662건으로 가장 많았고 AZ 448건, 모더나 78건, 얀센 5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상반응 신고 가운데 사망신고도 6명으로 나타났다. 70대와 80대가 각각 3명이었으며 80대 사망자 중 2명은 여성, 1명은 남성이고 70대 3명은 모두 남성이다.

기저질환 여부는 70대 사망자 세 명이 모두 지병이 있었으며 80대 사망자는 현재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사례 가운데 대부분(2149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매주 월·수·토요일 세 차례에 걸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발표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