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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9회말 무사 만루→KKK 악몽' 다저스, 충격의 3경기 연속 역전패 [LA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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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2021.7.2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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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가 9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끝내기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3경기 연속 9회 악몽과 함께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9로 역전패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는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는 날아갔다.

다저스는 1회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좌측 2루타로 출루했다. 2아웃 이후에 윌 스미스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우측 2루타가 터졌다. 2사 1,2루에서 맷 비티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콜로라도는 3회 엘리아스 디아즈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3-1로 따라갔다. 그러자 다저스는 3회말 저스틴 터너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4-1로 다시 도망갔다.

콜로라도는 6회 2사 후 트레버 스토리가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4-2로 추격했다. 찰리 블랙몬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저스 선발 프라이스는 교체됐다. 콜로라도는 C.J. 크론과 라이언 맥마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4-3까지 따라 붙었다.

다저스는 6회말 선두타자 벨린저가 우중간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A.J. 폴락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8회 개럿 햄슨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1아웃 이후 찰리 블랙몬의 좌선상 2루타로 5-4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2사 2루에서 맥마혼의 우전 적시타로 5-5 동점에 성공했다. 콜로라도는 9회초 2사 후 대타로 나온 샘 힐리어드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9회말 오스틴 반스가 대타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리며 희망을 가져왔다. 테일러가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 폭투가 나와 주자는 2,3루로 출루했다. 빌리 맥키니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가 됐다. 터너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6-6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미스, 쉘던 노이즈, A.J. 폴락이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끝내기에 실패했다.

연장 10회 승부치기, 스토리가 좌전 안타로 7-6 균형을 깼다. 블랙몬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9-6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2-1로 앞서다 9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맞으며 2-4 역전패를 당했다. 23일에는 3-1로 앞서다 9회초 4실점하며 3-5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9회말 기사회생하며 무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으나, 허무하게 무산시키며 역전패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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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07.2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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