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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LG, 김경문호와 평가전 베스트 라인업 가동…손주영 선발등판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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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김경문(63)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선발 선수를 제외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다.

LG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표팀과의 경기에 홍창기(CF)-문보경(3B)-이형종(RF)-채은성(DH)-이재원(LF)-손호영(1B)-이영빈(SS)-김재성(C)-정주현(2B)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들고 나왔다.

김현수, 오지환 등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을 제외하면 낼 수 있는 최상의 전력으로 김경문호를 상대한다.

매일경제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선발투수는 좌완 영건 손주영이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이후 이상영-이상규-정우영-김대유-이정용이 차례로 대표팀 타자들과 맞붙는다.

류지현(50) LG 감독은 "우리는 일단 정상적인 게임 운영을 하려고 한다. 외국인 투수들의 등판도 고려했지만 오는 26일 연습경기 스케줄에 맞춰 놨었기 때문에 국내 투수들만 등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 선수들을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위해 젊은 선수들을 여럿 불렀는데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당초 이날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을 제외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올스타전이 취소된 뒤 급히 평가전 파트너를 물색했고 LG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연습경기가 성사됐다.

오랫동안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던 류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밝혔다.

류 감독은 "김 감독님께서 게임을 하게 돼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종열 대표팀 코치를 통해 들어보니 올림픽 ID 카드 등의 문제가 잘 해결돼 다행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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