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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 의원·주지사들 '마스크 재착용'에 반발..펠로시는 "멍청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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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공화당 소속 의원, 주지사들이 질병통제센터(CDC)의 마스크 재착용 지침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공화당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을 비롯, 로렌 보버트· 맷 게이츠·칩 로이·앤디 빅스·메리 밀러·앤드류 클라이더 의운등은 보건 당국의 마스크 재착용 지침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공화당에서도 친트럼프 강경파 그룹에 속한다.

CDC는 전날 델타 변이 유행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지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했다.

이후 워싱턴DC의 연방 의회 담당 의료진도 마스크 착용 권고 지침을 발표하자 공화당의 케빈 맥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이에 반발하기도 했다.

더 힐은 211명의 공화당 하원의원 대부분은 마스크 착용 지침을 따르고 있지만, 이들 강경파 의원들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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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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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밖에 공화당 소속인 텍사스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아이오와, 네브래스카, 아칸소 주지사들도 CDC의 마스크 재착용 지침에 반발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백신 접종률이 낮고 최근 신규 감염자가 급증, CDC가 지정한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대상 지역들이다.

공화당내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측은 성명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한 지역이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근거가 없다면서 "CDC 지침은 과학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도 "연방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순 없다"면서 "텍사스 사람들은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공화당의 맥카시 원내대표를 겨냥해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것은 '멍청이'라고 비판하기며 대립각을 세웠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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