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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프리시즌 REVIEW] 손흥민 '원 톱'에 1골 1도움…토트넘, MK돈스 3-1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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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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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29)이 펄펄 날았다. 모든 골에 관여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이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MK돈스를 3-1로 꺾었다. 레이턴, 콜체스터에 이어 3경기 무패를 달렸다. 손흥민은 콜체스터전부터 출전했는데 2경기 연속 골에 공격 포인트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토트넘 톱에 손흥민을 맡겼다. 베르흐바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측면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델레 알리가 세컨톱,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뒤를 받쳤다. 허리는 스킵과 존을 배치했고, 포백은 레길론, 탕강가, 카터-비커스, 도허티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화이트맨이 꼈다.

토트넘은 활발하게 MK 돈스를 공략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상대 포백을 흔들었다. 측면과 스위칭 플레이도 자주했다. 전반 18분에 왼쪽 측면으로 빠져 베르흐바인에게 공간을 만들었고 절묘한 패스를 건넸다.

전반 23분에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침투하면서 MK 포백에 균열을 냈다. 왼쪽으로 날카롭게 침투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고 득점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끝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에 오른쪽 측면에서 모우라 패스를 받았다. 이번에는 포백 사이로 파고 들면서 공간을 만들었다. 골키퍼가 튀어나온 순간을 계산해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 맹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라보나 패스로 MK 돈스 수비를 당황하게 했고, 곧바로 추가골까지 시도했다. 빠른 침투로 상대 포백을 흔들 뒤에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13분에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모우라가 센터서클에서 환상적인 드리블로 탈압박했고, 측면으로 돌아뛰는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곁에서 쇄도하는 알리에게 침착하게 볼을 건네 1도움을 적립했다.

토트넘 산투 감독은 도허티와 레길론을 빼고 데이비스, 파스코트시를 투입했다. MK돈스는 8명을 교체해 대대적인 점검을 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스칼렛과 교체되며 7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35분 모우라가 추가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고,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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