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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임신 중 암 선고"…방주연, 암 2번→남편 혼외자까지 파란만장 인생史(백세누리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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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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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원로가수 방주연이 건강과 인생사를 이야기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서는 방주연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1951년생인 방주연은 1970년대 활발히 활동한 원로가수로 동양방송 7대 가수 최고 여자 가수상 4회 연속 수상 등으로 인기가 높았던 인물.

'슬픈 연가'로 데뷔해 '꽃과 나비', '정', '상주 가는 길', '오솔길', '말해주겠니', '남남북녀', '부탁해요'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데뷔 후부터 큰 인기를 자랑했던 방주연은 "1년 뒤 스케줄까지 꽉 차 있던 상황이었다"며 "달리는 차 안에서 빵 먹고 불규칙한 식습관이 계속됐다. 노래하는 가수라기보단 노래하는 기계처럼 살았다"고 과거를 기억했다.

결국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병을 얻게된 방주연은 "위가 기능을 못 해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다"라며 "잘 때 역류현상이 너무 심해 새벽에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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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연은 과거 첫 아이를 임신 중 왼쪽 겨드랑이에 임파선 암이 왔었다며 "태아를 지키기 위해 치료 거부를 했는데 이때문에 고부 갈등이 시작됐다"고 시집살이를 호되게 당했다고 말했다.

방주연은 앞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해외에서 사업을 하던 남편이 사고로 사망했으며, 이후 남편의 외도와 혼외자를 알게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MC 유정현이 "조심스럽지만, 남편 분의 외도 사실을 돌아가신 이후에 알게 됐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맞다. 얼마 전 용서를 하려고 무덤에 갔는데 별다른 이야기도 못 하고 꽃다발만 던져놓고 왔다"며 "나한텐 그게 용서였다"고 말했다.

방주연은 "인생 고행을 겪다보니 결국 몸에 질병이 생겼다. 중병이 와버렸다"며 임파선암에 이어 위암까지 발병했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방주연은 "빨리 저 세상 갈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건강을 위한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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