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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외신기자들이 본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아리랑TV 오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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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리랑TV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
[아리랑 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아리랑TV는 29일 오후 8시 외신기자들의 토론 프로그램인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성공 비결을 조명한다고 이날 밝혔다.

방송에는 잭 바튼 프리랜서 기자, 스페인 EFE통신의 안드레스 산체스 기자, 일본 NNA의 사카베 테쓰오 기자 등이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영향력을 예측했다.

또 캔디스 앱스 로버트슨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교수를 연결해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를 살펴보기도 했다.

외신 기자들은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로 팬들과의 소통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튼 기자는 "방탄소년단의 가장 큰 성공 비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팬들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이라고 분석했으며, 산체스 기자는 "방탄소년단과 팬덤 사이에는 그동안 보지 못한 방식의 의사소통이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

바튼 기자는 또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10대의 고민이나 사회 문제 등 시대정신을 건드렸다"고 짚었다.

이에 로버트슨 교수는 '글로벌 시민의식' 개념을 설명하며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메시지는 글로벌 시민의 정의를 나타낸다"고 설명하며 "지난해에는 앨범 '맵 오브 더 솔'의 발매와 함께 많은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며 방탄소년단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또 방탄소년단이 정부 공식 특별사절에 임명돼 오는 9월 유엔 총회 무대에 서는 것과 관련해서 "이는 방탄소년단이 이미 외교적 역할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방탄소년단이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오후 8시 방송.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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