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청년이 코끼리에 짓밟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먹이를 찾아 대이동을 나선 수십여 마리의 코끼리 무리가 도로에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마침 도로에 있던 주민들은 코끼리가 민가로 향할까 우려해 코끼리 떼를 몰아붙였는데요.

이때 무리 중 마지막으로 길을 건너던 코끼리 한 마리가 무리를 이탈해 돌진하자 놀란 청년이 달아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인도에서는 서식지 감소와 환경 파괴로 설 자리를 잃은 코끼리가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와 매년 수백 명이 코끼리에 깔려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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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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