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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김광현, 7승 실패..클리브랜드전 홈런 4방에 5실점 3회 못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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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광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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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클리블랜드 방문경기에서 대량 실점하며 7승 사냥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홈런 4방을 포함해 5안타로 5실점 한 뒤 강판당했다.

김광현이 한 경기에서 홈런 4방을 맞은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최소 투구 이닝을 기록한 김광현은 삼진은 단 한 개도 뽑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은 2.88에서 3.31로 치솟았다.

시즌 성적은 6승 6패가 됐으며 평균자책점은 2.88에서 3.31로 치솟았다.

전날까지 7월 4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2로 호투했던 김광현은 이날 부진으로 ‘7월의 투수’ 수상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1회말 실점 없이 끝냈지만, 2회 선두타자 프랜밀 레예스에게 초구에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3회엔 1사 후 어니 클레먼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다음 타자 에르난데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스피드가 143㎞의 직구를 받아쳤다.

이후 투아웃까지 잡은 김광현은 3번 라미레스에게 직선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고 4번 레예스에게 다시 우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3회에만 홈런 3방을 맞자 마이크 실트 감독은 결국 김광현을 내려보냈다. 세인트루이스는 2-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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