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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LG CNS 인공지능 기술력 구글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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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LG CNS 직원들이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과 AI개발자 TDC 자격증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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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 획득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구글 클라우드는 17개 종류의 전문기업 인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전문기업 인증서는 각 기술 분야에서 실제 적용사례를 통한 전문성을 검증한 기업에 발행된다.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 획득은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AIㆍ머신러닝 분야의 전문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머신러닝은 사람의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는 기술 및 기법을 말한다.

LG CNS는 국내 최초 AIㆍ머신러닝 인증과 동시에 구글 클라우드의 사업 파트너로서 신뢰도를 강화했다. 엑센츄어, 딜로이트, 슬라럼 등 유명 글로벌 기업들이 획득한 인증이기도 하다.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AI/머신러닝 기술과 관련된 6개 분야 33개 항목에 대한 전문성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33개 항목에는 △AIㆍ머신러닝 사업 성공사례와 기술 역량 △구글에서 인증한 ‘프로페셔널 머신러닝 엔지니어’ 보유 △회사의 AI 전문조직 현황과 투자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모든 항목에서 구글 클라우드가 제시하는 수준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즉, AI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 탐색, 머신러닝 모델 구현, AI 학습, 사업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것이다.

먼저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을 활용한 고객 AI 구축 성공사례를 통해 역량을 검증했다. 고객의 단순, 반복 문의를 AI 음성 기반의 챗봇으로 응대하는 LG전자 ‘글로벌 컨택센터 보이스봇’, AI 외국어 회화 애플리케이션 일본 AEON社 ‘AI 스피크튜터’ 구축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 밖에 AI로 사업자등록증 이미지를 국가별로 자동 분류하는 모델, SNS 댓글에 대한 긍정문장, 부정문장을 판단하는 감정분석 AI, 시간대별 고속버스 탑승자 수를 예측해 배차 조정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모델 등으로 AIㆍ머신러닝 전문성을 보여줬다.

LG CNS는 구글이 인정한 머신러닝 최고 전문가 자격인 ‘프로페셔널 머신러닝 엔지니어’ 7명을 확보하며, 구글 클라우드의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 LG CNS는 구글의 AI 개발자 공인 인증 프로그램 ‘TDC(Tensorflow Developer Certificate)’ 자격증을 취득한 170여 명의 직원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고급 AI 개발자 육성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ASL(Advanced Solution Lab)’ 교육 과정을 도입해 AI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LG CNS는 데이터와 AI 결합 사업을 수행하는 D&A(Data analytics & AI)사업부와 AI 기술 연구 및 AI 서비스플랫폼을 운영하는 D&A 연구소 등의 AI 전문조직을 운영 중이다. 팀 단위로는 35개 팀에 달하는 대규모 AI 조직을 갖추고 있다.

LG CNS는 AI 외에도 지난 5월 출시한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더 뉴 MSP’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더 뉴 MSP는 급변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고객의 클라우드 인프라, 응용시스템, 보안, 전문가 서비스 등을 통합, 최적의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사업 모델이다.

LG CNS D&A연구소 이주열 상무는 “이번 인증은 LG CNS가 AI 분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구글 AI 기술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에 최적화된 AI를 제공하여 고객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최영희 기자(ch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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