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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수홍, '23살 연하♥'와 결혼…'절친' 손헌수·송은이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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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머니투데이

방송인 박수홍/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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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4년 연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박수홍은 지난 28일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히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저는 그동안 너무 많이 참고 주체적으로 살지 못했다. 나 하나만 버티면 모든 상황이 나아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한다"고 했다.

박수홍은 "남들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번듯한 결혼식을 못해 준 것이 미안할 따름이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일로 머뭇거리며 상처주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으려 한다"며 "제 감정에도 보다 충실하고 오랜시간 어려운 상황에도 제 곁을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려 한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제 아내는 비연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하지 말아달라"며 비연예인인 아내에 대한 배려를 보이기도 했다.

박수홍의 결혼 발표에 그와 절친한 스타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코미디언 김수용은 "축하해, 유부남 박수홍"이라고 축하 댓글을 남겼고, 코미디언 송은이 역시 "다홍 아버지 참으로 축하합니다"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박수홍을 응원했다.

박수홍과 절친한 코미디언 손헌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겐 너무 행복한 날이다. 20년 전부터 꿈꿔왔던 형수님이 생겼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손헌수는 박수홍의 아내에 대해 "'세상에 이렇게 현명하고 멋진 여성이 있을까' 싶은 분. 본인에 대한 수많은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괴롭힘을 당해도 선배님이 약해지실까봐 늘 웃으며 농담을 던지는 담대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옆에서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형수가 없었다면 이 감당 안 되는 일이 벌어졌을 때 선배님이 위험한 선택을 했을 수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한 사람을 살려준 너무나 감사한 은인 같은 분. 이런 분과 선배님과 앞으로 살아갈 미래가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동료 개그맨과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자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수홍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많은 축하 정말 감사하다"며 "2018년 12월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해 벌써 4년이 지났다. 그동안 제 상황을 이해해주고 저한테 모든 것을 맞춰주느라 고생했던 제 아내한테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잘 살겠다.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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