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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대수비' 김하성, 3G만에 안타 신고...SD는 4-10 완패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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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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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3경기만에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장에 이어 이날도 선발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1-10으로 뒤진 8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유격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여전히 1-10으로 끌려가던 8회말 찾아온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그는 1B-1S에서 우완 데올리스 게라의 3구째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받아쳐 깨끗한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22일 애틀랜타전 이후 3경기만에 맛 본 안타였다. 다만, 후속타 불발에 더 이상의 진루는 없었다.

4-10으로 뒤진 9회말 2사 3루에서는 좌완 앤드류 샤핀을 만나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아쉽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206에서 .209로 소폭 상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에 4-10으로 패하며 시즌 59승 45패를 기록했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오클랜드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57승 46패다.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대거 4점을 헌납했다. 볼넷 2개로 처한 1사 1, 3루서 제드 라우리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은 뒤 다시 볼넷으로 이어진 위기서 맷 채프먼에게 좌월 3점홈런을 허용했다.

마운드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2회 1사 2루서 마크 칸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고, 4회 채프먼-스티븐 피스코티-엘비스 앤드루스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그리고 2사 1, 2루가 이어진 가운데 칸하에게 또 적시타를 내줬다.

이후 7회 선두 맷 올슨의 2루타로 처한 2사 3루서 야수 실책과 피스코티-앤드루스의 연속 적시타로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6회 1사까지 단 1명도 1루를 밟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7회 2사 1, 2루서 오스틴 놀라의 1타점 2루타로 간신히 첫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마지막 9회말 1사 1, 2루서 주릭슨 프로파(2루타)-빅터 카라티니의 연속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3점을 뽑아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7실점 난조로 시즌 4패(4승)째를 당했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션 마네아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8승(6패)과 함께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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