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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상' 양키스, 콜·몽고메리 이어 산체스까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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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주전 포수 개리 산체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주전 포수인 개리 산체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고 밝혔다.

다만 산체스는 신속 진단 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는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키스는 선수단의 85%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으나 코로나19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에이스인 게릿 콜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4일에는 역시 선발투수인 조던 몽고메리가 확진돼 IL에 올랐다.

분 감독은 "우리는 지난주 플로리다에서 6연전을 치렀는데 그곳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증가한 지역"이라며 "플로리다 원정이 선수들 감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양키스는 올스타전이 끝나고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간판타자 애런 저지와 3루수 지오 어셸라, 백업포수 카일 히가시오카, 불펜투수 조너선 로아이시가, 완디 페랄타 등이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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