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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우현, 음주운전 적발...구단에 자진 신고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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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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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송우현(25)이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구단에 이를 자진 신고했다.

키움히어로즈는 "외야수 송우현이 8일(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송우현의 자진신고 접수를 받은 직후 이 사실을 KBO에 통보했다.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완료 후 설명할 계획이다. 경찰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밝혀질 경우 KBO에 규약에 의거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송우현은 지난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14경기 출장이 전부였던 송우현은 올해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잠재력을 만개시키며 69경기 타율 2할9푼6리(250타수 74안타) 3홈런 42타점 OPS .786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이라는 범법을 저지르며 올 시즌을 조기에 마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키움은 잇따른 선수단 추문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시국 원정 숙소에서 술판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투수 한현희와 안우진이 KBO의 3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뒤이어 구단 자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송우현마저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지며 구단의 선수단 관리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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