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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아들’ 키움 송우현 가로수 ‘쾅’...음주운전 후 구단에 자진 신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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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달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1사 1,2루 상황 키움 송우현이 스윙을 하고 있다.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소속 송우현(25)이 음주운전 후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9일 경찰과 구단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송우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송우현은 지난 8일 술을 마신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오후 9시41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한 결과 당시 송우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승자는 없었다.

또한 사고 당일 송우현을 조사한 경찰은 인적사항 등 기초조사만 진행해 조만간 송우현을 불러 음주운전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키움 구단은 이날 오전 “송우현이 8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했다”고 밝혔으며 구단은 송우현의 자진신고 접수 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한편 키움은 앞서 주축 투수인 한현회와 안우진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술자리를 가져 논란을 야기시켰다. 여기에 송우현의 음주운전까지 겹쳐 강도 높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송우현은 KBO 최다승에 빛나는 송진우 스코어본 하이에나(독립야구)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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