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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유애자 선배 사퇴 안타까워…다시 힘내서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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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연경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애자 전 홍보부위원장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연경(33·상하이)이 귀국 인터뷰 논란으로 사퇴한 유애자 전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연경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애자 전 홍보부위원장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유애자 부위원장님의 사퇴 소식을 들었다”며 “대표팀 선배님이시자 협회 임원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배구 발전과 홍보를 위해 힘써 주신 분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글을 올렸다.

    아울러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다시 힘내셔서 돌아오실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애자 전 홍보부위원장은 지난 9일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주장 김연경에게 문재인 대통령 축전에 감사 인사를 반복해서 요구하는가 하면 포상금 액수를 묻는 등 무리한 진행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유애자 전 홍보부위원장은 12일 “여자배구대표팀의 귀국 인터뷰 과정에서 사려 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해 배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도 이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오한남 회장은 “유애자 전 홍보부위원장이 평소 김연경과 친분이 두터워 스스럼없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언론을 통해 대표팀 포상금과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가 보도된 상태였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부각하거나 어떠한 정치적인 목적을 지닌 것이 아니었음을 정중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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