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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메릴 켈리, 코로나19 확진…애리조나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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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최하위 팀 애리조나가 악재를 맞았다.

KBO리그 출신의 메릴 켈리(3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MLB.com은 16일 켈리가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켈리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가 소화한 142와 3분의 1이닝은 MLB 전체 7위에 해당한다. 16일 현재 38승 81패 승률 0.319로 MLB 30개 팀 중 꼴찌인 애리조나는 버팀목까지 이탈하며 마운드 운용이 더 어려워졌다.

김배중 기자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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