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대부분 최근 한달 새 출국위해 카불 도착
"인도주의, 중립, 형평성, 독립성 원칙 따라 구호"
"인도주의, 중립, 형평성, 독립성 원칙 따라 구호"
[쿤두즈=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의 한 검문소에서 탈레반 병사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최근 몇 주 동안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누비며 주요 대도시들을 공격해 쿤두즈 등 5곳을 점령하며 아프간 정부군을 밀어내고 있다. 2021.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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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의 인도주의적 구호기관들과 지원 기구들은 아프가니스탄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카불에 있는 1만7500여명의 난민들에게 계속해서 구호품 전달등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유엔 대변인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 지난 한 달 동안 아프가니스탄 내부에서 새로 발생한 피란민들의 수가 1만7500여명으로 파악되었다. 집을 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근 며칠 새 가즈니 주와 로가르 주에서 카불로 이동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의 상황과 무한한 난관들에도 불구하고 아프간의 유엔과 비정부 구호기관들은 계속해서 수백만 명의 아프간 사람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고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원칙인 인도주의, 중립성, 공평성, 독립성을 지키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가장 최근의 업데이트에서 15일 오후( 탈레반의 카불 입성 시기)에는 카불의 상황이 극도로 불안정하므로 모든 활동을 중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잠잘 곳과 가정용품, 음식, 위생용품, 의료 서비스, 식수 등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구호활동을 재개한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주 발표한 보고서 "아프간의 무장충돌과 아동들"에 따르면 2019년1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에 아프간에서 추가로 5770명의 남녀 어린이들이 죽거나 불구가 되었다고 말했다.
2021년 상반기에도 어린이 사상자 수는 유엔이 아프간에 상주한 기간 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최근 몇 주일 동안에는 피해가 더욱 심하다고 두자릭은 말했다.
유엔의 아프간 구호계획에 필요한 기금 13억달러 가운데 겨우 38%만이 들어왔으며, 구호비용도 거의 8억달러가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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