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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으로 아내와 연습한 콜, 복귀전서 시속 161㎞로 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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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게릿 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최고 몸값 투수인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돌아오자마자 호투를 펼쳤다.

콜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벌인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안타 2개(홈런 1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1점 잃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시속 161㎞(100.1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로 삼진 9개를 잡은 콜은 시즌 11승(6패)째를 거뒀다.

에인절스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1회초 저스틴 업턴에게 내준 선제 솔로포가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올 시즌 연봉 3천600만달러를 받는 콜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주 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동안 콜은 투구 감각을 잃지 않으려 아내 에이미와 캐치볼을 했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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