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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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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소속사 임원도 아닌데…38세에 연봉 400억 받는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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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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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제조기' 강효원(예명 피독·38) 빅히트뮤직 수석 프로듀서가 올해 상반기 400억원대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 6월 스톡옵션을 행사한 덕분이다.

    17일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강 수석은 올해 상반기 3800만원의 급여와 1억원의 상여금에 더해 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 399억2800만원을 받게 돼, 총 400억77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BTS 데뷔 전 음악수업을 도맡았던 그는, BTS의 데뷔 싱글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을 비롯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페이크 러브' 등 세계적으로 히트한 곡을 작사·작곡했다. 그는 최근 3년 연속으로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회사 측은 그가 임원이 아닌 직원이고, 급여는 근로자 취업규칙에 따라 개인의 전문성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기본연봉을 매월 균등분할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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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효원(예명 피독) 빅히트뮤직 수석 프로듀서.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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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윤석준 글로벌 CEO는 2억100만원의 급여와 1억9100만원의 상여에, 스톡옵션 행사 이익 231억800만원을 더해 235억원을 수령했다. 급여와 상여만 놓고 보면 하이브에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김신규 매니지먼트총괄(CAMO)은 9200만원의 급여에 1억6300만원의 상여, 스톡옵션 행사 이익 274억5100만원 등 총 277억600만원을 받았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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