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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폭행' 나카타 쇼, 요미우리로 트레이드…닛폰햄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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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나카타 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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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후배 폭행으로 논란을 빚었던 나카타 쇼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들은 20일 "닛폰햄 파이터스 나카타가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요미우리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2007년 전체 1순위로 닛폰햄에 입단해 2009년부터 1군에서 활약한 나카타는 2014년과 2016년, 2020년 퍼시픽리그 타점왕에 등극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군림했다.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카타는 8차례나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에 뽑혔고 국가대표로도 2013·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5년 프리미어12를 경험했다

하지만 나카타는 4일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후배를 폭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선수에게 나카타는 짜증을 내고 손찌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니혼햄 구단은 나카타에게 자택 근신과 함께 1, 2군 모든 경기에 출전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올 시즌 타율 0.193 4홈런 13홈런에 불과한 나카타로서는 앞으로의 선수 생활이 위태로워졌다.

그러나 요미우리 구단이 나카타에게 손을 뻗었다. 나카타는 요미우리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게 됐다.

한편 요미우리는 47승10무33패로 센트럴리그 2위를 마크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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