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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2군 콜업 불가? KIA 지옥의 8연전&DH 어떡하나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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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민경훈 기자] KIA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6.29 / rumi@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 타이거즈가 코로나19 확진선수가 나와 후폭풍이 예상된다.

KIA는 22일 퓨처스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군 선수단 전원은 코로나 PCR 검사을 받고 자택 대기조치를 했다.

이에따라 퓨처스 선수단 전원은 PCR 검사를 받은 뒤 역학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훈련은 전면 중단됐다. 이날은 퓨처스 경기가 편성되지 않았다. 대신 다음주 퓨처스 경기가 진행될 것인지는 역학조사에 따라 결정된다.

퓨처스 선수들의 훈련 중지는 1군 선수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KIA는 22일부터 29일까지 지옥의 8연전을 갖는다. 더욱이 다음주 잦은 비가 예상된 가운데 더블헤더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선발투수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충원을 퓨처스 팀에서 콜업을 해야 되는데 코로나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 밀접접촉자와 능동감시자의 규모에 따라 충원이 어려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럴 경우 1군 선수로만 8연전을 소화해야 한다. 작년 한화 이글스도 퓨처스(재활조) 투수 확진자가 발생해 한 달동안 2군에서 충원을 하지 못해 힘겹게 시즌을 치렀다. KIA도 똑같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KIA는 후반기를 앞두고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불미스러운 일로 퇴출을 당해 치명타를 안겼다. 그래도 후반기 4승3무1패로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승패 적자폭도 한자릿 수(9개)로 줄이는 등 상승세에 올랐다. 그러나 생각하지 못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라는 돌발악재를 만났다.

맷 윌릴엄스 감독은 "일단 조사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아무래도 투수쪽이 어려울 것 같다. 8연전 선발투수들이 잡혀 있는데 더블헤더가 되면 어려운 결정이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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