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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부정투구 2호 적발' 스미스, 10G 출전 정지 징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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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케일럽 스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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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메이저리그에서 이물질에 의한 부정투구 전면 조사 이후 두 번째로 검문(?)에 걸렸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케일럽 스미스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스미스에게 10경기 출전 정지와 액수가 공개되지 않은 벌금 징계를 결정했다.

스미스는 지난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8회 초 피칭을 마친 뒤 글러브에서 검은 반점이 발견돼 바로 퇴장조치 당했었다. 당시 심판조장은 글러브 두 군데에서 검은 반점이 발견됐고, 끈적거림도 느낄 수 있었다며 심판 4명 전원이 이물질로 판단, 퇴장을 명령했다고 밝혔었다.

글러브는 뉴욕에 위치한 메이저리그 본부로 보내졌고, 메이저리그는 이 글러브를 조사한 후 이날 징계를 결정했다. 그러나 글러브의 검은 반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스미스는 당시 뻔히 검사를 하는데 어떤 바보가 이물질을 사용하겠느냐며 나는 바보다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부터 10일 동안 애리조나는 26인 로스터에서 한명이 빠진 채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물질을 사용한 부정투구로 징계를 받을 경우 다른 선수로 충원할 수 없는 규정 때문이다. 그러나 스미스가 어필을 했기 때문에 징계는 메이저리그의 재심사가 끝난 뒤 적용된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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