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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체육회 양궁부 학폭사건 진상조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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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도체육회는 최근 예천 지역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양궁부 학교폭력과 관련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양궁협회가 사건과 관련한 진상 조사를 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도체육회는 지난 24일 대한양궁협회가 사건 조사 및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함에 따라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진상조사단은 오는 27일 예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회 결과와 진상조사단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해 학생과 지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한편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시·도교육청은 '학교운동부 비위행위 처리 지침'에 따라 사건 조사 및 징계처리 후 대한체육회와 교육부에 결과를 보고하게 돼 있다.

관할 시·도 체육회는 대한체육회 징계 처분 요구에 따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가해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징계 처분을 할 수 있다.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학교 운동부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해 유감스럽다"며 "체육회 전반에 발생하는 폭력 사건과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예천 중학교 양궁부 학폭 규탄 게시글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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