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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은 게임신문과 함께 ‘제1회 웹툰작가 발굴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총 3억원의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웹툰작가 발굴전’은 대한민국에 거주 중인 성인이라면 누구나 개인 혹은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와 장르의 제한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접수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며 선정작 발표는 10월 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시도는 최근 콘텐츠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의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고 대체불가능한 고유성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여러 콘텐츠를 ‘NFT(대체불가토큰)’으로 제작해 판매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을 결합해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미디움도 이에 주목해 콘텐츠, 게임, SNS 분야에서 각종 서비스를 운영 및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KOK’를 운영하면서 전세계의 이용자들에게 K-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이중 한류를 선도하는 문화 트렌드로 부상한 ‘웹툰’ 카테고리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웹툰작가 발굴전의 진행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발굴전을 통해 선정된 10개의 작품은 미디움이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에서 우선적으로 연재된다. 미디움은 작품 선정에 그치지 않고 웹툰 작가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선정된 작품이 일본 및 동남아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선발된 작가에게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관련 사업 참여 연계 및 교육 등의 후속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미디움은 “전체 만화시장에서 웹툰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K-웹툰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데에 주목하고 있다. 신인 웹툰 작가 발굴을 통해 차별화된 작품을 서비스함으로써 플랫폼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시킬 예정이며 블록체인과 웹툰 콘텐츠의 연계를 위한 연구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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