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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카고 컵스 감독·사장, 코로나19 확진…돌파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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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데이비드 로스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데이비드 로스 감독과 제드 호이어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컵스 구단은 4일 "로스 감독과 호이어 사장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며 "다행히 두 사람의 몸 상태는 심각한 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앤디 그린 벤치 코치는 로스 감독의 역할을 대신해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스 감독과 호이어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 돌파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컵스 구단은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컵스는 "선수단이 클럽하우스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면서 구성원들 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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