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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어낸 콜, 15승 선착→AL 다승 독주…류현진 다승왕 물거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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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뉴욕 양키스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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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뉴욕 양키스 게릿 콜(31)이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콜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5승을 수확했다.

올 시즌 27경기(163⅔이닝) 15승 7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중인 콜은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로 2위 류현진(토론토, 13승)과의 격차를 2승으로 벌렸다.

콜은 지난 8일 토론토전에서 4회 투구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자진강판했다. 결국 선발등판이 이틀 밀렸지만 복귀전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애런 분 감독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볼티모어 타자들은 볼카운트 승부를 길게 가져가며 콜의 투구수를 늘렸다. 결국 콜은 5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하지만 구위는 정말 좋았다. 특히 직구와 커브의 조합이 대단했다”라고 말했다. 콜은 이날 108구를 던졌다.

8월 중순까지만 해도 12승으로 류현진, 크리스 배싯(오클랜드)과 다승 공동 1위를 기록중이던 콜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배싯은 불의의 부상으로 사실상 다승왕 레이스에서 탈락했고, 류현진은 부진이 길어지며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특히 류현진은 콜을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콜이 부상으로 선발등판이 밀린 사이 지난 11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선발등판했지만 2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제 콜과의 승차가 2승차로 벌어지면서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다승왕 가능성이 낮아졌다.

다만 아직 역전의 기회는 남아있다. 류현진과 콜은 모두 정규시즌 최대 3경기 정도 등판이 가능한 상황. 쉽지 않겠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류현진이 콜을 따라잡을 수도 있다. 토론토 타선이 9월 들어 팀 OPS(1.002) 리그 1위를 달릴 정도로 타격감이 절정에 올라온 것도 긍정적이다.

한편 콜은 이날 224탈삼진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탈삼진 1위 잭 휠러(필라델피아, 225탈삼진)를 하나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2위 로비 레이(토론토, 220탈삼진)보다 4개 앞선 1위다. “나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말한 콜은 “그 부분은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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