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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은신했던 안가 복권 경품으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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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쿨리아칸(멕시코)=AP/뉴시스]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지난 2014년 2월 멕시코 해병대의 포위를 피해 지하 터널을 통해 대피했던 쿨리아칸의 은신처. 멕시코는 국가에 귀속된 이 저택을 국가 복권의 경품으로 내놓았다. 침실 2개에 2800평방피트(약 260㎡) 넓이의 이 집의 가격은 18만3000달러(약 2억1448만원)라고 멕시코 정부는 밝혔다. 202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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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아칸(멕시코)=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지난 2014년 멕시코 해병대의 포위를 피해 지하 터널을 통해 탈주했던 저택이 멕시코 국가가 운영하는 복권에 경품으로 나왔다.

구스만이 체포된 뒤 국가에 귀속됐던 이 저택은 '쿨리아칸의 집'(Casa en Culiacan)이라 불리며, 집 주위 전체를 지켜볼 수 있는 감시카메라를 철거하고 구스만이 탈출했던 욕조 밑 지하 터널이 폐쇄하는 한편 집 내외를 새로 칠하는 등 수리를 거쳐 경품 복권으로 나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국가가 압수한 부동산을 복권 경품으로 내놓는댜는계획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구스만의 저택이 경품으로 나온다는 것은 알려진 바 없었다.

자유라는 의미의 리베르타드 지역에 위치한 침실 2개의 이 집은 약 2800평방피트(약 260㎡) 넓이로, 멕시코 정부는 이 집 가격을 18만3000달러(약 2억1448만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구스만은 2014년 지하 터널을 통해 해병대 포위를 피해 탈출했었지만, 며칠 뒤 마자틀란의 해변 콘도에서 결국 체포됐다. 그는 2001년에도 멕시코에서 보안이 가장 삼엄한 교도소에서 세탁물 카트에 숨어 탈출에 성공했었다. 또 마자틀란에서 체포된 지 1년 반도 못된 2015년 7월 교도소 샤워장 하수구에 터널을 뚫어 탈출했다가 6개월 뒤 다시 체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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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이 판매되고 있다. 이 복권 당첨자들은 수요일 추첨을 통해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구스만의 집 등 마약 큰손들로부터 압류한 재산을 경품으로 받게 된다.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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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9년 7월 미국으로 인도돼 유죄 판결을 받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멕시코는 지난해 이 집을 최저 입찰가 13만 달러에 경매에 부쳤었지만 유찰됐었다.

복권 추첨은 15일 이뤄졌는데 당첨자가 나왔는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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