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코미디언 황신영/사진=황신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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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를 임신중인 코미디언 황신영이 출산을 앞두고 고충을 전했다.

황신영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이 너무 부어서 아프기까지 하다. 발이 코끼리를 지나서 이제는 대왕 하마? 이젠 남편 신발도 안 맞는다"고 토로하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임신으로 퉁퉁 부어오른 황신영의 다리와 발의 모습이 담겼다. 황신영은 "일주일만 버티자, 버티자, 외치면서 버티고 있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황신영은 "배가 너무 무거워서 마지막 배 보디 체크해야 하는데 서 있기도 힘들다"며 "배는 더 커지고 몸무게는 103㎏ 찍었다. 임신 전보다 정확히 32kg 쪘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현재 손과 발 혈액 순환이 아예 안 되고 있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밑에 자궁도 뭔가 다 빠질 것 같아서 악 소리 지르며 일어나고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황신영은 2017년 일반인 남편과 결혼해 지난 2월 인공수정으로 세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임신 33주차로, 이달 중 출산을 앞둔 황신영은 최근 몸이 무거워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불룩하게 부른 배를 드러낸 채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해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황신영은 지난 14일 삼둥이의 이름을 안아준, 안아서, 안아영으로 정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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