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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팝업★]"100만 원 후원, 꼭 이겨낼 것"..'폐암 말기' 김철민, 투병 중 전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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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투병 중인 가운데, 희망을 놓지 않고 후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16일 김철민은 페이스북에 100만 원이 입금된 문자 내역과 함꼐 감사의 글을 남겼다. 김철민은 "한국방송 코미디협회에서 병원 치료비에 보태라고 조금 전 일백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벌써 3번째 입니다. 엄영수 회장님 그리고 코미디언 선후배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끝까지 암과 싸워 이겨내겠습니다"라고 하며 세 번째 후원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최근 엄영수는 김철민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도 김철민을 언급하며 "열심히 버텨나가고 있다. 자주 못 가서 미안하다. 추석에는 많은 분과 가겠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철민은 엄영수의 후원에 감사해하며 이겨나갈 것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김철민은 원자력병원에서 검진 후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 치료를 병행하며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다시 폐암이 악화됐고, 원자력 병원에서 요양 병원으로 옮기며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에도 출연하며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투병 중인 사진을 올리며 "현재 몸상태는 항암치료는 더 이상 할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 경추 교체수술, 70번의 방사선 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 현재 24시간 진통제를 2시간 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는 상태.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끝까지 버티겠습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철민이 모두의 응원 속에 투병 중인 가운데, 여전히 그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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