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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스마트폰 사용법 궁금하면… 1대1 과외 ‘어디나지원단’에 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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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복지관 등서 무료 교육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본지와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이 공동으로 ‘나도 스마트 시니어’ 캠페인을 시작한다. 시와 재단이 운영하는 디지털 교사 ‘어디나 지원단’ 강사 100명이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 방법을 알려준다.

조선일보

이 교육을 받고 싶으면 어디나 지원단 콜센터(02-570-4690)에 신청하면 된다. 65세 이상 서울시민이 대상이고, 신청 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오후 6시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18일은 오전 9시~12시까지 전화를 받는다. 바로 연결이 되지 않아도 상담원이 차례로 회신 전화를 걸어준다. 상담을 통해 원하는 교육 시간과 장소를 정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마련한 교육장 또는 복지관 등 신청자 주변 공공시설에서 일대일로 최대 2시간 교육한다.

스마트폰 기본 기능이나 카카오톡, 유튜브, 길 찾기 앱, 식당 키오스크 사용법 등 배우고 싶은 분야도 고를 수 있다. 무료이고 교육 횟수도 제한이 없다. 조선일보 독자에게는 교육을 5번 받으면 소정의 기념품도 준다.

서울 양천구에 사는 엄모(69)씨는 지난 7월 어디나 지원단 강사에게서 영상 통화 거는 법을 배운 뒤 중국에서 일하느라 3년 가까이 얼굴도 못 봤던 아들과 자주 영상 통화를 한다. 어르신들도 조금만 반복적으로 배우고 연습하면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르신들이 각종 디지털 기기를 잘 활용하게 가르쳐드리고, 더 편안하게 지내게 돕는 것은 이제 우리 사회가 해야 할 필수적인 복지 정책이 됐다”고 말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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