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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왕따에서 구해준 친구”… ‘스우파’ 허니제이, 미담 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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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 활약 중인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35·본명 정하늬)의 학창시절 미담이 등장해 화제다.

조선일보

허니제이/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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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Mnet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홀리뱅의 ‘메가 크루 미션’ 대중 평가 영상에는 허니제이와 같은 초등학교에 다녔다는 네티즌 A씨의 댓글이 달렸다.

A씨는 “하늬야. 나를 기억할지 모르겠다. 내가 부산에서 청주로 전학 와서 사투리 쓴다고 왕따 당할 뻔한 나를 너가 처음으로 친구하자고 집에 데려갔다”고 했다.

이어 “오래 전 인연일지 몰라도, 내게는 전학오자마자 첫 친구로 너의 기억이 아주 소중하다. 너의 언행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더라. 그래서 사람들이 너의 매력에 빠져 이렇게 난리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정신없어 이 글을 읽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내가 다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어린시절 그때 너무 고마웠다고, 너 덕에 사투리도 고치고 잘 적응해서 초등학교 3년 반 잘 보냈었다고 말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본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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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A씨가 Mnet 유튜브에 남긴 허니제이 미담글/Mnet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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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본 네티즌들은 “훈훈하다”, “허니제이님이 이 댓글 꼭 보시길”, “허니제이님 댓글 볼 수 있게 올리자”, “나 왜 울어”, “너무 감동이다”, “두 분의 우정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수 박재범의 히트곡 ‘몸매’의 안무가로 유명한 허니제이는 현재 자신의 크루인 ‘홀리뱅’과 함께 ‘스우파’에 출연 중이다. 특히 허니제이는 뛰어난 춤 실력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인성까지 갖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장은 수장이랑 붙어야죠’, ‘잘 봐, 언니들 싸움이다’ 등의 멘트로 ‘명언 제조기’라는 별명도 얻었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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