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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출전은 물음표…황희찬 '홈 데뷔전', 김민재 '유로파리그'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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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손흥민이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왓포드전에서 후반 42분 교체되면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런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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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만 황희찬(울버햄턴)은 홈 데뷔전을 갖고,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모습을 드러낸다.

유럽파들의 강행군은 추석 연휴에도 계속된다. 스타트는 김민재가 끊는다. 김민재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오는 1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1~2022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터키 무대에 입성한 김민재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2라운드 안탈리아스포르전에서 87분을 소화했고, 지난 13일 4라운드 시바스포르전에서는 처음으로 선발 풀타임을 뛰었다. 페레이라 감독의 신임이 두터워 유로파리그에서도 출전 가능성이 크다.

특히 프랑크푸르트에는 일본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와 카마다가 포함돼 있다. 한·일 맞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거리다. 터키 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김민재가 첫선을 보이는 유럽클럽대항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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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김민재. 출처 | 페네르바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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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통은 황희찬이 이어받는다. 황희찬 역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꿈의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그는 데뷔전이었던 지난 11일 왓포드전에서 데뷔골을 쏘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황희찬은 18일 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3만1700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울버햄턴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황희찬이 또 한 번 강렬한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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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지난 11일 왓포드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왓포드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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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여전히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을 치르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2차전 레바논전에 결장한 뒤 영국으로 넘어가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은 17일 스타드 렌(프랑스)과 유로파 컨퍼런스 G조 조별리그에는 결장한다.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20일 열리는 EPL 5라운드 첼시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상황이 좋아지고 있지만,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지난 11일 랑스와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황의조(보르도)는 19일 생테티엔과 6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골과 팀 첫 승에 도전한다. 이강인(마요르카)과 이재성(마인츠), 그리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주말 리그 경기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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